해변 선술집

- 콘스탄틴 카바피 지음, 최성웅 옮김


해변 선술집 어느 백발의 남자 하나 앉아 있지,
그는 앞에 펼쳐진 신문으로 머리를 기울이고 있는데,
왜냐하면 아무도 그와 동석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야.
그는 알지 자기 몸으로 쏟아지는 모든 경멸의 시선을,
그는 알지 어떤 쾌락도 없이 시간이 지나갔음을,
지나간 아름다움으로 더는 고아한 신선함을 줄 수 없음을.
남잔 늙었어, 그도 잘 알 수밖에 없지, 자기가 늙은 것을,
잘 볼 수밖에 없지, 자기가 늙었음을,
매번 눈물을 흘릴 때면 너무도 잘 느낄 수밖에 없지,
자신이 늙었음을, 그리고 이제 시간이 있지, 그것을 바라볼.
그게, 그게 언제였더라, 어제였어, 아직이야.
‘마땅함’ 떠올려 보지, 그 거짓말쟁이 새끼를!
도대체 무슨 ‘마땅함’이 이런 지옥을 마련해서는
“내일, 내일도 아직은 괜찮지”라며
욕망의 대답을 들어야 한단 말인가.
그리고 남자는 추억하지 억눌렀던 쾌락을,
새벽마다 거절당한 기쁨을, 잃어버린 모든 순간을
세월로 쭈글쭈글한 몸뚱어리 비웃어대는 시간을.




À la taverne de la mer
- Constantin Cavafy


À la taverne de la mer est assis un vieil homme aux cheveux blanc,
la tête inclinée sur un journal étalé devant lui,
car personne ne lui tient compagnie.
Il sait tout le mépris que les regards ont pour son corps,
il sait que le temps a passé sans plaisir aucun,
et qu'il ne peut plus offrir l'antique fraîcheur de sa beauté passée.
Il est vieux, il ne le sait que trop, il est vieux,
il ne le voit que trop, il est vieux,
il ne le ressent que trop à chaque fois qu'il pleure,
il est vieux, et il a le temps, trop de temps pour le voir.
C'était, c'était quand, c'était hier, encore.
Et on se souvient du "bon sens", ce menteur !
et comment le fameux "bon sens" lui a préparé cet enfer
lorsqu'à chaque désir il répondait
"Demain, demain il sera temps encore".
Et il se souvient du plaisir retenu,
de chaque aube de jouissance refusée, de chaque instant perdu
qui se rit maintenant de son corps labouré par les ans.
À la taverne de la mer
est assis un vieil homme
qui, à force de penser, à force de rêver,
s'est endormi sur la 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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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cha

책, 정신의 도구

- 스테판 말라르메 지음, 최성웅 옮김 


내게서 나온 문장 하나 - 그토록 다양히, 나를 찬양하거나 욕보이려 인용되었는데 그 책임은 여기 인쇄될 문장들은 물론 전적으로 내게 있는 것으로 약술하자면, 전부는, 세상에, 하나의 책에 도달하고자 존재한다.


이 작업에는, 분명 천재가 없어서는 아니 되는데, 자질 탓에 나는 다른 결핍된 자들 가운데 하나로 아연하였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어떠한 날인도 담지 않은 집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책은 무엇이 되겠는가. 찬가이리라, 조화이거나 기쁨이리라, 어떤 섬광을 발하는 상황 속에서, 모든 관계에서부터 한데 모은 순수함과도 같으리라. 신의 뜻으로 볼 책무를 지닌 자는, 마음을 다해, 선명한 연결을 이루기에, 오직 자신의 시선 앞에서, 평행히 대응하는 종이만을, 표현으로 삼는다.

공원의 기다란 의자 위, 떡하니 새로운 출판물 놓여 있고, 내가 즐거워하니, 공기가, 지나가면서, 틈을 벌려, 우연히, 책의 외관이 지닌 다양한 면면을 내보인다. 여럿이기에 그토록, 독서가 행해진 이후로, 누구도 생각 못했을, 번득임이 샘솟는다. 이를 실행에 옮길 기회가 언제냐 하면, 바로 나 자유롭고, 신문이, 따로 둔 내 소유물 마저, 모두 압도하고, 또 격렬하고도 오만한 장미의 밀담을 덮어버릴 시샘으로, 장미 가까이 흩날릴 때. 그러면 그 덤불에 휩싸인 신문을, 또한 꽃이 된 언어들을, 그들의 침묵에 남겨두고서, 기술의 측면에서, 어떻게 이러한 남루가, 지고한 책과 다른지 관찰해보도록 한다. 신문은 출발점인 채 머무르며, 문학은 원하는대로 그곳에 제 짐을 벗어버린다.

그렇다면 이제

접지란, 커다랗게 인쇄된 종이를 두고, 하나의 방증으로, 거의 종교적이다. 쌓아두었을 때보다, 두께의 강렬함은 덜하나, 되레, 작은, 영혼의 무덤을 제공한다.

모든 것은, 오늘날, 신문을 기본으로, 언론이라는 이름 아래 요약된다. 인쇄지에는, 흘린 글을, 처음의, 가공되지 않은 상태로 보여주는 각인이 남는다. 그래서 오히려, 제작 과정에서, 곧장 혹은 앞서, 끝이 맞물린 교정지를 즉석에서 고치는 등, 글쓴이에게 편리한 부분이 있다. 그리하여, 엄밀히, 전체를 전망하기 앞서 <매일>에, 조금씩, 그런데 누구로부터의? 배치에서, 의미가, 나아가 매력이 드러나니, 이것을 두고 나는 대중의 몽상이라 말하겠다. 지켜보라 - 정상은, 즉 일간지의 일면은, 더할 나위 없는 이탈의 장인 바, 천 개의 장애을 돌파하여, 정황에 개의치 않게 되어, 마치 전깃불에 의한 듯이, 멀리, 제 뒤로 출몰하는 기사들 다음으로, 본래의 속박을, 알림을, 4면으로, 짜임새 없는 외침들의 불일치 사이로 몰아넣는다. 진풍경으로, 심지어, 도덕적이기까지 하다 이런 공적에도, 신문이 무엇이 부족하여, 책을 말소하지 못하겠는가. 심지어, 눈에 띄게, 아래 쪽, 아니 바닥에, 쪽수도 매기고, 통속소설처럼, 시평마다 표제를 다니, 즉 거의, 아무런 문제도 없다. - 책이 제 자리를 찾는데 늦장을 부리면, 배출구로, 다른 것이 빠져나가는 것을 개의치 않기를 지체한다면... 판형마저도, 쓰잘데 없다. 그런데도 공허롭게, 이 비범한 것은, 펼칠 준비가 됐음에도 웅크린 비행이라도 하듯, 여타의 것과 함께, 접지나 운율에 연연한다던지, 침묵이 머무는, 밀폐된 귀중한 지면이 비밀을 담고, 무언가를 떠올리게 하는 기호들이 정신을 뒤따르는 것을 제일로 삼는, 문학적으로 파괴된 모든 것에 힘을 쏟고 있다.

그렇다, 종이를 접고 그 종이에 배치시킨 내막들 없이, 검은 글자들에 흩어진 어둠이, 손가락으로 인해 벌어진 틈 안에, 평면에, 비의의 파편처럼 퍼져나가야 하는 이유를 드러내주지는 못할 것이다.

신문의 경우, 분절된 종이로, 가득 차 있어, 인쇄로부터 그저 얼룩진, 부당한 결과를 끌어온다. 이때의 혁혁하고도 통속적인 이점은, 누가 보든, 부수를 늘리는 발행이라는 데에는 추호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러한 으뜸가는 이득은, 드높은 의미에서는 하나의 기적으로, 이때 단어들은, 본래의 방식대로, 하나의 쓰임에 집중된다. 그 쓰임이란, 언어를 장려하게까지 만드는 무한을 품부받은 것으로, 스물몇 개의 글자를 가지고 - 그 글자에는, 모두 한데 들어가 이윽고 솟아날 미래요, 원칙이 있으니 활자의 배치를 제례에 이르게 한다.

책의 경우, 문자의 온전한 팽창인 바, 그로부터 직접, 변화를, 공간적인 움직임을 끌어내야 하며, 각각의 상응을 통하여, 미지의, 허구를 공고히해줄, 유희적 작용을 지어올려야만 한다.

그러나 우연이 생각을 포착해 보이는 곳에, 뜻밖이란 전혀 없어, 그릇이 어떻든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그 내용이 산업적이든 물성과 연관이 있던 고려할 바가 아니다. 책을 만드는 행위는, 펼쳐질 일체로, 하나의 문장에서부터 시작한다. 아득한 옛날부터 시인은 그 운문을 놓을 자리가, 정신을 향해 기록되는 소네트에, 또는 순수한 공간에 있음을 알았다. 하나 나는, 이제 책의 부피감이며, 그 구조가 불러일으킨 경이로움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런 것은 내가 의식적으로, 어느 한 장소, 지면과 높이만을 염두한, 작품을 두고 그만의 빛을 방향지으려는 특정 동기를 상상할 때나 가능한 일이다. 그렇게 끊이지 않고 갈마드는 시선의 오고감이 있을 때마다, 끝이 난 한 줄 한 줄이, 뒤이어, 다시 시작된다. 매한가지의 실천으로는, 불멸의, 모든 것과 절연하고서, 자신의 키메라를 옮기는, 열락의 시간을 이루어내지 못한다. 다른, 실행에 옮기지 않는 방식으로, 자판에 있는 건반들처럼, 한 장 한 장 가늠된, 그 능히 움직일 수 있는 것을 - 어째서 눈을 감고 꿈꿔보지 않겠는가? 그러한 과감한 헤아림은 진절머리 나는 굴종이 아니다. 다만 그것은, 누군가에게는 섬광이 될 결단으로, 조각난 개념들을 다시 하나로 잇는다.

하나의 고독하고도 말없는 합주가, 독서를 통해, 정신에서 상연되니, 이 정신은, 약간의 소리 너머로, 의미를 되찾는다. 그러니 교향곡을 고조케하는 심적 수단이라면, 모두 모자람이 없으리니, 그 모두 희귀한 것으로 생각의 사태에서 비롯한다. 시는, 생각과 가까와, 음악이 되니, 탁월하게도 열등함을 허락치 않는다.

보라, 실제의 경우로, 내게서 그러하며, 물론 그럼에도, 광고용 책자를 읽는 문제라면, 통용되는 대로 나는, 가금류의 멱을 따는 주방장인양, 칼을 집어 든다.

침범을 받지 않은 책의 접지는, 여전히, 옛 성서의 피흘린 붉은 단면처럼, 희생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 종이자르개 따위의 무기를 들이밀어, 소유를 공고히한다. 의식은, 이렇게 야만적인 모사가 없었더라면, 나아가 얼마나 더 사적일 수 있었겠는가. 그때 의식이 관여할 곳은, 바로 이곳 저곳에서 끄집어낸 책으로, 이 책은 대기 속에서 변화를 이루고, 수수께끼처럼 파악되어, 거의 자기가 자신을 만들어낸다. 접힌 자국은 영원히 남아, 때묻지 않은 듯이, 주인의 의사에 따라, 펼치기를, 또한 닫기를 유도한다. 너무도 맹목적이고 대단치 않은 태도로, 박약한 불가침성을 파괴하는 가운데 소용되는 시도다. 공감은 이러한 조취로부터 안전한 신문에 다다른다. 그러나 영향은 녹록잖아, 문학의 요구로 복잡다단한 조직기관이요 신성한 책에, 천편일률의 짐으로 - 기고란을 부과하니, 이는 언제나 참을수 없는, 그저 지면에다가, 백날, 배열해 두는 것으로 족할 따름이다.

그러나...

들려온다, '그러하기를 멈출 수 없겠는가'. 그러니 나 걸음을 옮겨, 여기서 벗어날 좁을 길로 들어선다, 작품이, 홀로 아니 유달리, 전범이 되어, 호기심을 속속들이 만족케 하고자. 왜냐하면 - 주목할만한 생각이나 감정의 위대한 분출이요, 머릿글자의 뒤를 이은 문장이요, 면으로 인해 점차 열 바꾸는 직선은, 독자들에게 숨돌릴 겨를을 주지 않거나, 신들린 힘으로 책을 끊이지 않고 지속하게 할 수 없을 것이다. 주위에, 자질구레 뭉친, 중요도를 따지면 부수적인, 설명조거나 부차적인 무수한 장식을 둘렀기에.

진술로, 멀리, 빈둥거리는 자들에게 놀라움을 주려는 마음. 그러나, 만일 나와 교류하는 여럿이, 자신의 글을 거의 사용되지 않는 방식으로, 장식적으로, 문장과 운문 사이에 배치하게끔 만드는, 어딘가에서 온 본능에 잠겨, 그와 비슷한 특징들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나 묵인해야만 하리니. 그럼에도, 외따로 있기를 원한다면, 그렇다면, 모든 것이 드러나 보이는 시대가 요구하는, 혜안이라는 이름을 추구하라. 자신의 직관을, 이론적으로 누설하는 자 있으나, 분명, 나날을, 공허로 매김할 것이다. 그는 안다, 그렇게 문학의 기술에 다다르게 하는 제안들이, 단호히 전달되어야 함을. 그럼에도, 급격히, 아직 존재하지도 않는 것을 온전히 발굴해내기가 망설여지기에, 수줍어 하며, 일반적인 놀라움을 통해, 너울을 짜고 있음을.

꿈에, 독서를 하기 앞서, 화단에, 모종의 흰 나비가 불러일으키는 주의를, 주도록 하자. 편재하고도 부재하는 나비가 스러지리라. 그러나 그에 앞서, 내가 주어를 가둬버린 공간인, 첨예하면서도 천진한 무가, 경악 앞을, 추근추근, 재차 지났어야 하리니.



 

Le livre, instrument spirituel

- Stéphane Mallarmé



Une proposition qui émane de moi — si, diversement, citée à mon éloge ou par blâme — je la revendique avec celles qui se presseront ici — sommaire veut, que tout, au monde, existe pour aboutir à un livre.


Les qualités, requises en cet ouvrage, à coup sûr le génie, m’épouvantent un parmi les dénués : ne s’y arrêter et, admis le volume ne comporter aucun signataire, quel est-il : l’hymne, harmonie et joie, comme pur ensemble groupé dans quelque circonstance fulgurante, des relations entre tout. L’homme chargé de voir divinement, en raison que le lien, à volonté, limpide, n’a d’expression qu’au parallélisme, devant son regard, de feuillets.

Sur un banc de jardin, où telle publication neuve, je me réjouis si l’air, en passant, entr’ouvre et, au hasard, anime, d’aspects, l’extérieur du livre : plusieurs — à quoi, tant l’aperçu jaillit, personne depuis qu’on lut, peut-être n’a pensé. Occasion de le faire, quand, libéré, le journal domine, le mien, même, que j’écartai, s’envole près de roses, jaloux de couvrir leur ardent et orgueilleux conciliabule : développé parmi le massif, je le laisserai, aussi les paroles fleurs à leur mutisme et, techniquement, propose, de noter comment ce lambeau diffère du livre, lui suprême. Un journal reste le point de départ ; la littérature s’y décharge à souhait.

Or —

Le pliage est, vis-à-vis de la feuille imprimée grande, un indice, quasi religieux ; qui ne frappe pas autant que son tassement, en épaisseur, offrant le minuscule tombeau, certes, de l’âme.

Tout ce que trouva l’imprimerie se résume, sous le nom de Presse, jusqu’ici, élémentairement dans le journal : la feuille à même, comme elle a reçu empreinte, montrant, au premier degré, brut, la coulée d’un texte. Cet emploi, immédiat ou antérieur à la production close, certes, apporte des commodités à l’écrivain, placards joints bout à bout, épreuves, qui rendent l’improvisation. Ainsi, strictement, un « quotidien » avant qu’à la vision, peu à peu, mais de qui ? paraisse un sens, dans l’ordonnance, voire un charme, je dirai de féerie populaire. Suivez — le faîte ou premier-Paris, dégagement, supérieur, à travers mille obstacles, atteint au désintéressement et, de la situation, précipite et refoule, comme par un feu électrique, loin, après les articles émergés à sa suite, la servitude originelle, l’annonce, en quatrième page, entre une incohérence de cris inarticulés. Spectacle, certainement, moral — que manque-t-il, avec l’exploit, au journal, pour effacer le livre : quoique, visiblement encore, d’en bas ou, plutôt, à la base, l’y rattache une pagination, par le feuilleton, commandant la généralité des colonnes : rien, ou presque — si le livre tarde tel qu’il est, un déversoir, indifférent, où se vide l’autre.. Jusqu’au format, oiseux : et vainement, concourt cette extraordinaire, comme un vol recueilli mais prêt à s’élargir, intervention du pliage ou le rythme, initiale cause qu’une feuille fermée, contienne un secret, le silence y demeure, précieux et des signes évocatoires succèdent, pour l’esprit, à tout littérairement aboli.

Oui, sans le reploiement du papier et les dessous qu’il installe, l’ombre éparse en noirs caractères, ne présenterait une raison de se répandre comme un bris de mystère, à la surface, dans l’écartement levé par le doigt.



Journal, la feuille étalée, pleine, emprunte à l’impression un résultat indu, de simple maculature : nul doute que l’éclatant et vulgaire avantage soit, au vu de tous, la multiplication de l’exemplaire et, gise dans le tirage. Un miracle prime ce bienfait, au sens haut ou les mots, originellement, se réduisent à l’emploi, doué d’infinité jusqu’à sacrer une langue, des quelque vingt lettres — leur devenir, tout y rentre pour tantôt sourdre, principe — approchant d’un rite la composition typographique.

Le livre, expansion totale de la lettre, doit d’elle tirer, directement, une mobilité et spacieux, par correspondances, instituer un jeu, on ne sait, qui confirme la fiction.

Rien de fortuit, là, où semble un hasard capter l’idée, l’appareil est l’égal : ne juger, en conséquence, ces propos — industriels ou ayant trait à une matérialité : la fabrication du livre, en l’ensemble qui s’épanouira, commence, dès une phrase. Immémorialement le poëte sut la place de ce vers, dans le sonnet qui s’inscrit pour l’esprit ou sur espace pur. À mon tour, je méconnais le volume et une merveille qu’intime sa structure, si je ne puis, sciemment, imaginer tel motif en vue d’un endroit spécial, page et la hauteur, à l’orientation de jour la sienne ou quant à l’œuvre. Plus le va-et-vient successif incessant du regard, une ligne finie, à la suivante, pour recommencer : pareille pratique ne représente le délice, ayant immortellement, rompu, une heure, avec tout, de traduire sa chimère. Autrement ou sauf exécution, comme de morceaux sur un clavier, active, mesurée par les feuillets — que ne ferme-t-on les yeux à rêver ? Cette présomption ni asservissement fastidieux : mais l’initiative, dont l’éclair est chez quiconque, raccorde la notation fragmentée.

Un solitaire tacite concert se donne, par la lecture, à l’esprit qui regagne, sur une sonorité moindre, la signification : aucun moyen mental exaltant la symphonie, ne manquera, raréfié et c’est tout — du fait de la pensée. La Poésie, proche l’idée, est Musique, par excellence — ne consent pas d’infériorité.

Voici, dans le cas réel, que pour ma part, cependant, au sujet de brochures à lire d’après l’usage courant, je brandis un couteau, comme le cuisinier égorgeur de volailles.

Le reploiement vierge du livre, encore, prête à un sacrifice dont saigna la tranche rouge des anciens tomes ; l’introduction d’une arme, ou coupe-papier, pour établir la prise de possession. Combien personnelle plus avant, la conscience, sans ce simulacre barbare : quand elle se fera participation, au livre pris d’ici, de là, varié en airs, deviné comme une énigme — presque refait par soi. Les plis perpétueront une marque, intacte, conviant à ouvrir, fermer la feuille, selon le maître. Si aveugle et peu un procédé, l’attentat qui se consomme, dans la destruction d’une frêle inviolabilité. La sympathie irait au journal placé à l’abri de ce traitement : son influence, néanmoins, est fâcheuse, imposant à l’organisme, complexe, requis par la littérature, au divin bouquin, une monotonie — toujours l’insupportable colonne qu’on s’y contente de distribuer, en dimensions de page, cent et cent fois.

Mais..

— J’entends, peut-il cesser d’en être ainsi ; et vais, dans une échappée, car l’œuvre, seule ou préférablement, doit exemple, satisfaire au détail de la curiosité. Pourquoi — un jet de grandeur, de pensée ou d’émoi, considérable, phrase poursuivie, en gros caractère, une ligne par page à emplacement gradué, ne maintiendrait-il le lecteur en haleine, la durée du livre, avec appel à sa puissance d’enthousiasme : autour, menus, des groupes, secondairement d’après leur importance, explicatifs ou dérivés — un semis de fioritures.

Affectation, de surprendre par énoncé, lointain, la badauderie ; j’acquiesce, si plusieurs, que je cultive, ne remarquent, en l’instinct venu d’autre part qui les fit disposer leurs écrits de façon inusitée, décorativement, entre la phrase et le vers, certains traits pareils à ceci, or, le veuton isolé, soit, pour le renom de clairvoyance réclamé de l’époque, où tout paraît. Un divulgue son intuition, théoriquement et, peut-être bien, à vide, comme date : il sait, de telles suggestions, qui atteignent l’art littéraire, ont à se livrer ferme. L’hésitation, pourtant, de tout découvrir brusquement ce qui n’est pas encore, tisse, par pudeur, avec la surprise générale, un voile.

Attribuons à des songes, avant la lecture, dans un parterre, l’attention que sollicite quelque papillon blanc, celui-ci à la fois partout, nulle part, il s’évanouit ; pas sans qu’un rien d’aigu et d’ingénu, où je réduisis le sujet, tout à l’heure ait passé et repassé, avec insistance, devant l’étonn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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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cha

문자

- 앙리 미쇼 지음, 최성웅 옮김

 


 


임박한 죽음의 추위 속에서, 나는 마지막인 것처럼 깊이, 뭇 존재를 바라보았다.

이 냉혹한 시선이 치명적으로 가닿으니, 본질적이지 않은 것 모두 사라졌다.

그럼에도 나는 죽음마저도 놓지 못한 무언가를 붙들어 보고자 그들을 파헤쳤다.

그들은 줄어들더니 마침내는 일종의 문자로, 다른 세계에서 쓸 수 있는, 세계를 막론하고 사용 가능한 문자로 축소되었다.

그로써 나는, 내가 산 세계에서 완전히 뽑혀져 나가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덜었다.

이렇게 견고해진 나는 계속해서 그것을, 정복되지 않은 채 바라보았다. 만족과 함께 피가 내 동맥과 정맥으로 되돌아 와, 내가 천천히 삶의 열린 비탈을 다시금 기어올랐을 그 때에.



 

Alphabet

- Henri Michaux



Tandis que j’étais dans le froid des approches de la mort, je regardai comme pour la dernière fois les êtres, profondément.

Au contact mortel de ce regard de glace, tout ce qui n’était pas essentiel disparut.

Cependant je les fouaillais, voulant retenir d’eux quelque chose que même la Mort ne pût desserrer.

Ils s’amenuisèrent, et se trouvèrent enfin réduits à une sorte d’alphabet, mais à un alphabet qui eût pu servir dans l’autre monde, dans n’importe quel monde.

Par là, je me soulageai de la peur qu’on ne m’arrachât tout entier à l’univers où j’avais vécu.

Raffermi par cette prise, je le contemplais, invaincu, quand le sang avec la satisfaction, revenant dans mes artérioles et mes veines, lentement je regrimpai le versant ouvert de la 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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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cha